작품과 세계관
일상이 갑갑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이다. 그러나 집밖은 생각만큼 만만치가 않다. 바깥으로 나가는 데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했고, 머구리(잠수부)는 바로 그런 나의 모습을 반영한다. 이제까지 나의 머구리는 혼자였다.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. 기대와 실망 중 기대가 조금 더 큰 세상을 믿기로 했다. 그곳이 바닷속이든 물 밖이든 머구리는 사람들을 찾아 벌써 한 팔을 뻗었다.
2018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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