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품과 세계관
누구나 추억 하나쯤은 안고 살아간다. 행복한 추억은 슬프로 괴로운 오늘을 위로하고 다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을 준다. 추억을 담아두는 가장 흔한 수단은 사진이다. 하지만 사진은 공간적으로만 완벽할 뿐 당시의 감정을 담아내기에 충분하지 않다. 나는 추억을 공간적으로, 감정적으로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것이 그림이라고 생각한다. 추억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쌓이는 것처럼 그림도 물감을 머금고 천천히 완성된다. 여기에 소개된 시리즈는 그림이 기억하는 추억이다.
2017 서울일러스트페어 전시
2018 서울일러스트페어 전시 외